E-순환거버넌스·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MOU
현대글로비스가 지난 14일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E-순환거버넌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4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E-순환거버너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E-Waste(전자폐기물) Zero, 탄소중립 및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국내 유일의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공제조합이다.
현대글로비스는 E-순환거버넌스가 추진하는 '모두비움, ESG 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달 6일 '자원순환의 날'부터 사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업장과 임직원 가정에서 발생한 폐전자제품 총 200대 이상을 수집했다.
해당 제품은 E-순환거버넌스에서 무상으로 수거하고 품목별로 적정 처리공정을 거쳐 철·구리·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해 재자원화할 예정이다. 최근 휴대용 보조배터리와 무선 이어폰, 스마트워치 등 중·소형 전자제품 사용 증가로 전자폐기물의 양이 늘어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는 현대글로비스의 탄소중립 및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연간 재활용 실적에 따른 'Scope Ⅲ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 '사회공헌 활동 확인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자원순환 및 탄소중립 실천 활성화 캠페인 등을 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자원순환을 위한 동행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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