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 수도 비엔티안에 5개 매장 개점 계획
지난 15일 서울 중구 맘스터치 본사에서 열린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식에서 문수현 맘스터치앤컴퍼니 사업경영실장(오른쪽)과 노기호 코라오 그룹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맘스터치앤컴퍼니
[더팩트|우지수 기자] 맘스터치는 라오스 코라오 그룹과 현지 외식사업 진출을 위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맘스터치앤컴퍼니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문수현 맘스터치앤컴퍼니 사업경영실장, 노기호 코라오 그룹 상무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한국계 라오스 기업인 코라오 그룹은 현지 최대 규모 민간기업이다. 맘스터치는 이번 MF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수도인 비엔티안 내 주요 지역에 5개의 매장을 열고, 2034년까지 5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오스는 최근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아세안 지역의 핵심 국가 중 하나다. 캄보디아·태국·미얀마·중국·베트남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로 인접국과의 교류가 활발하고, 넷플릭스, 유튜브, 틱톡 등 SNS를 통한 한국 문화와 음식에 관심이 높아 K-외식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분류된다.
맘스터치는 일본, 태국, 몽골 등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라오스를 기존 태국과 더불어 아세안 지역을 개척하는 교두보로 키워갈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일본, 몽골, 태국 등 기존 해외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라오스 현지 굴지의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역량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미개척지 라오스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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