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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맞대면 계좌이체…삼성전자 '탭 이체' 기능 출시

  • 경제 | 2024-10-10 14:18

금융 편의성 향상, 착오 송금 위험 경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단말기 뒷면을 맞대 계좌이체하는 '탭 이체' 기능을 도입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가 단말기 뒷면을 맞대 계좌이체하는 '탭 이체' 기능을 도입했다. /삼성전자

[더팩트|우지수 기자] 삼성전자가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는 '삼성월렛'에 '탭 이체' 기능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월렛 '탭 이체'기능은 갤럭시 스마트폰의 삼성월렛 사용자끼리 단말기 뒷면을 서로 맞대면 쉽고 빠른 계좌이체를 가능하게 해준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기반으로 이체가 이뤄지며, 삼성월렛의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은 사용자의 금융 편의성을 높여준다. 계좌이체 시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물어보거나 일일이 입력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어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다. 착오 송금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삼성월렛에 등록된 계좌에 비밀번호 입력 △이체 금액 입력 △수취인 스마트폰과 맞댄 후 지문 인식 등 보안 인증을 거치면 송금이 완료된다.

탭 이체 과정에서 전송되는 수취인 계좌번호는 암호화되어 송금자에게 전달된다. 실제 송금하는 사용자의 삼성월렛 화면에는 수취인의 계좌번호 대신 휴대전화 뒷자리 4개만 나타나, 사용자는 보다 안심하고 금융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체를 받는 사용자는 송금받을 대표 계좌를 설정 후, 삼성월렛 실행없이 휴대전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탭 이체' 송금을 받을 수 있다. 삼성월렛 '탭 이체' 기능은 우리은행부터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올해 연말까지 국내 주요 은행으로 기능을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월렛에 1020대 고객을 위한 다양한 추가 기능을 도입해 일상 속 금융 편의성을 강화한다. '삼성페이 충전카드 꾸미기'는 사용자가 카메라, 갤러리, 포토 에디터를 활용해 자신의 충전카드를 나만의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월렛 '대학교 학생증'은 아주대, 성균관대에 이어 포항공과대학교(POSTECH)를 지원한다. 해당 대학생들은 삼성월렛을 활용해 실물 학생증 없이도 강의실 출입, 도서관 이용 등 교내 시설을 보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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