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 위한 인력 이동, 계획대로 진행"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산업은행 부산이전은 법이 개정돼야 완성될 수 있다. 법 개정이 먼저 되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산업은행 부산 이전 관련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헌승 의원은 "2017년 대통령선거 당시 양당 모두 산은 이전을 공략으로 내세웠다"며 "산은의 부산 이전이 논의된 것은 2018년부터다. 제20대, 제21대 국회에서 산은 본점을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7건 발의됐고 총 8년동안 누적으로 약 80여 명의 국회의원이 이 법안에 서명했다. 앞서 적극적으로 찬성하다가 지금 와서 반대하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의원들이 있어 매우 의아한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다"라며 금융위의 산은 부산 이전 노력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김병환 위원장은 "혁신도시법상의 절차 공공 지방이전 기관으로 지정 등의 부분은 이미 신속히 했다"면서도 "다만 결국 지금 법이 개정이 돼야지 정말 완성이 수 있다.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 노력을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인력 이동 등은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면서도 "법 개정이 먼저 되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이 본점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산업은행의 본점 소재지를 서울특별시로 규정하고 있는 산업은행법을 개정해야 한다.
이와 관련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은행 관련해선 오세훈 서울 시장이 반대를 아주 강력하게 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설득이 우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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