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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등교육재단 50주년…최태원 "지식 선순환, 향후 50주년도 계속"

  • 경제 | 2024-10-03 18:30

한국고등교육재단 홈커밍데이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홈커밍데이 행사에 참석해 환영사를 하고 있다. /SK그룹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50주년 맞은 한국고등교육재단에 대해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이 다음 50년에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한국고등교육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3일 경기 이천 SK텔레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한국고등교육재단 홈커밍데이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매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장학생 동문과 그 가족들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환영사에서 "지난 50년 동안 한국고등교육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성이 쌓여왔으며 지금도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며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자발적으로 환원하는 선순환의 플랫폼을 만들고 다음 50년에도 이 기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최 회장 선친인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10년을 내다보며 나무를 심고, 100년을 내다보며 인재를 키운다'는 신념으로 1974년에 설립했다. 올해까지 해외유학장학제도, 대학특별장학제도 등을 통해 50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고, 세계 유수 대학의 박사 947명을 배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홈커밍데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SK그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김유석 한국고등교육재단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 등 홈커밍데이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SK그룹

최 회장은 1998년 제2대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세계 1등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학자들을 키워내야 한다'는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제 학술 교류 사업과 청소년 대상 지식 나눔 등으로 재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77년 시작한 홈커밍데이는 재단 장학생 간 학문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재단 가족으로서 소속감 고취 등의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부스 체험, 팀 레크레이션, 빙고 게임 등 재단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재단 가족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고등교육재단은 다음 달 2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선대회장의 설립 정신을 되새기며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창립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학술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재단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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