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동급 최초 적용·흡차음재 강화로 최상의 정숙성 구현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자동차가 달릴 때 나타나는 소음(Noise)과 진동(Vibration), 불쾌감(Harshness)을 의미하는 엔브이에이치(NVH)에 대한 저감 기술이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르노코리아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주목받고 있다.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과 같은 첨단 소음 저감 기술을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흡차음재 강화·폼타이어 적용과 전기모터 구동을 확대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최상의 정숙성을 구현한다는 평가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는 가족들의 안전과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 경험을 목표로 NVH를 최소화하는 설계를 적용했다.
우선 그랑 콜레오스는 3개의 마이크가 엔진·타이어, 도로에서 발생한 소음을 감지해 차량 내 보스(BOSE®) 사운드 스피커로 반대파를 보내 이를 상쇄하는 첨단 기술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외부 소음을 최소화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선사한다고 르노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폼 재질로 흡음 기능을 높인 '폼 타이어'를 적용, 타이어의 공명음과 지면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했다.
차량 바닥, 대시보드, 휠하우스, 트렁크 플로어 등 차량 전반에 활용한 고밀도 흡차음재와 완벽한 하부 마감은 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최상의 정숙성을 구현한다.
이와 더불어 그랑 콜레오스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정숙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초반 가속 시 전기모터로만 구동돼 소음과 진동이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엔진 구동 시 3단 변속기어만을 사용해 빠르고 부드러운 변속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변속할 때 차량의 소음과 진동, 충격이 적어 이질감 없이 더 부드러운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고 르노코리아는 설명했다.
여기에 동급 최고 용량(1.64kWh)의 배터리로 전기모터 주행 거리를 늘려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모드로만 운행할 수 있다. 연비 향상은 물론 엔진 구동으로 인한 NVH를 최소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이 외에도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전기차 같은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부드러운 변속 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급제동과 급가속 시 노즈 다이브(브레이크를 밟으면 차체의 앞머리가 내려가는 현상)이나 노즈 업(가속페달을 밟으면 차 앞부분이 들리는 현상)을 최소화하고, 요철 구간을 저속 주행으로 통과할 때 실내로 전해오는 진동을 최소한으로 억제했다는 평가다.
실제 르노코리아가 지난달 2주가량 588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승 행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2337명의 고객들 중 97%의 응답자가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감을 드러냈다. 만족한 항목으로는 NVH와 정숙성(31%), 엔진(20%), 디자인(18%)이 시승 후 가장 만족감을 드러낸 항목으로 나타났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고급세단 승용차를 탑승하게 되면 완벽한 소음 차단과 함께 안정적인 승차감을 느낄 수 있는데,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고급세단 승용차의 안락함을 중형 SUV에 작정하고 적용시킨 패밀리카"라며 "가족들의 안전과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NVH를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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