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9월 사용자 수 900만명 기록…1위 배민 맹추격

쿠팡이츠 점유율 24%, 배민은 59%

배달앱 3사의 월간 사용자 수 변화 추이 그래프. /와이즈앱·리테일·굿즈

[더팩트 | 문은혜 기자] 배달앱 '쿠팡이츠'의 지난달 이용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배달앱 사용자 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월 쿠팡이츠 사용자 수는 89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9월 쿠팡이츠 배달앱 점유율은 24%로 전월 대비 1%p 확대됐다. 전년 동월에 기록한 14%와 비교하면 1년 만에 10%p 올랐다.

쿠팡이츠는 와우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무제한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사용자를 늘려왔다. 무료배달 서비스에는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혜택 등이 포함된다.

배달앱 점유율 1위인 '배달의민족'의 지난 9월 사용자 수는 2254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다만 전월(2276만명) 대비로는 22만명 감소했다.

배달의민족의 배달앱 점유율은 59%로 부동의 1위를 유지했다.

3위 요기요의 점유율은 14%로 전월(15%) 대비1%p, 전년 동월(21%) 대비 7%p 낮아졌다.

moone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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