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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024 KADEX 참가…무인기 체계종합업체 비전 공개

  • 경제 | 2024-10-02 09:03

UH-60 실제 크기 모형·중고도 무인기 등 공개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대한항공 부스 전경. /대한항공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대한항공이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가해 무인기 체계종합업체 비전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2일부터 5일 동안 충남 계룡대 활주로 일대에서 열리는 KAD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육군협회가 주최한 KADEX는 국내 방산기업과 국내외 핵심 바이어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장이다. 국내외 365개사가 참가해 143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대한항공은 군용기 성능 개량과 창정비, 무인기 체계종합업체로서의 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스에는 '블랙호크(Black Hawk)'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 UH-60 실제 크기 모형과 중고도 무인기, AI협동 무인기, 다연장발사대를 기반으로 한 소형급 타격형 무인기 실기체를 전시한다.

저피탐 무인편대기와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9년부터 한미 군용기 5000대 이상을 창정비하고 성능 개량을 수행했다. 현재는 다양한 무인기 플랫폼 개발과 함께 발사체 연구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 1991년에는 군 주력 헬기인 UH-60을 국내에서 처음 생산한 이래 현재까지 성능 개량과 창정비를 꾸준히 수행하며 전문성을 쌓아왔다는 것이 대한항공 설명이다. UH-60 특수작전용 성능 개량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군의 전략급 무인기로 운영될 중고도 무인기 개발 사업에도 참여했다. 해당 무인기는 고성능 감지기를 탑재해 10~13㎞ 고도에서 한반도 상공을 20시간 연속 실시간 감시 정찰한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대한항공이 개발에 참여해 지난해 양산에 착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미래 핵심 기술을 주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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