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석용 농협은행장, 국회 정무위 증인으로 채택

우리은행 친인척 부당대출·금융사고 및 지배구조 관련 추궁 예정

30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우리금융그룹, NH농협은행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한다.

30일 오후 국회 정무위는 전체 회의를 열고 28명의 증인, 2명의 참고인으로 이뤄진 '2024년도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정무위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에게 우리은행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해 따져 물을 계획이다. 이석용 NH농협은행장에게는 금융사고 및 지배구조 관련해 추궁할 예정이다.

또한 정무위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에게 한화 경영 승계와 관련해 제기된 편법·부당 의혹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 에너지의 편법·부당 내부 거래 의혹을 확인하고, 그룹사의 기업 거버넌스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이사, 이시준 큐텐그룹 재무본부장,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 등이 국감장에 증인으로 선다.

국감 증인으로 채택되면 기업인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반드시 출석해야 한다. 국회법에 따라 일반 증인과 참고인에 대한 출석 통보는 국정감사 7일 전까지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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