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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하이마트' 떼고 차별화 노린다…동대문 '더나노스퀘어' 개점

  • 경제 | 2024-09-29 06:00

MZ세대, 1인가구 등 수요 공략한 상품 입점
전체 판매상품 30% 이상 신규 제품으로 구성


롯데하이마트 '더나노스퀘어' 매장 전경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더나노스퀘어' 매장 전경 /롯데하이마트

[더팩트|우지수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창사 이래 최초로 매장 명칭에서 하이마트를 뺀 '더나노스퀘어(THE NANO SQUARE)'를 개점한다고 29일 밝혔다.

'더나노스퀘어'는 1인 가구 구성비가 높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을지로 등과 인접해 있어 MZ 세대와 외국인 유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동대문 상권 특징을 고려해 기획했다. 신규 매장명은 취향에 따른 생활양식이라는 의미의 '나노(NANO)'와 고객,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교류하는 공간을 의미하는 '스퀘어(SQUARE)'를 결합했다.

'더나노스퀘어'는 '던던 동대문' 지하 1층과 지하 2층에 들어선다. 매장은 크게 '페르소나 쇼룸', '큐레이션 라이브러리', '일렉 소사이어티' 등으로 구성했다. '페르소나 쇼룸'은 MZ세대를 겨냥한 소품들과 전자제품을 함께 비치해 전시공간으로 구성했다. '큐레이션 라이브러리'는 '페르소나 쇼룸'에는 전시된 전자제품을 포함해 라이프스타일별 트렌디한 상품을 선보인다. '일렉 소사이어티'는 캐주얼한 전자제품 액세서리와 비가전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배치한 팝업 공간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동대문 상권 특성을 고려해 1인가구, MZ세대가 관심 가지는 카테고리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 인플루언서 등과 협업했다. '더나노스퀘어' 전체 판매상품 중 30% 이상을 경쟁력 있는 신규 상품으로 배치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더나노스퀘어'를 단순 상품 판매 공간이 아닌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6월 젊은 층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 안양역사에 입점한 '롯데하이마트 엔터식스안양역점', 지난 7월 대규모 거주 상권이 형성된 광교신도시에 입점함 '롯데하이마트 한샘광교점' 등 신규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김종성 롯데하이마트 상품전략실장은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 플랫폼의 틀을 뛰어넘어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들 속에서 롯데하이마트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 플레이스로 구성했다"며 "더나노스퀘어는 다양한 고객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고 파트너사들이 새로운 상품들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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