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9월 넷째 주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
서울 아파트 가격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상승폭 둔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 둔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의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0.05%)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수도권 역시 상승폭이 둔화됐다. 특히 서울은 지난 8월 둘째 주 0.32%에서 0.28%, 0.26%, 0.21%로 3주 연속 상승폭이 하락하다가 9월 둘째 주(0.23%) 다시 반등했지만 이후 0.16%, 0.12%로 2주 연속 상승폭이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추석 연휴와 가계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전반적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그동안 가격 상승폭이 컸던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인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가 0.2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강남구 0.21%, 용산구 0.19%, 마포구 0.18% 등이 평균을 웃도는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0.09%→0.08%)·인천(0.06%→0.05%)도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방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지며 내림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전주(0.02%)보다 줄었다.
한편 아파트 전세시장도 전국에서 0.05% 올랐지만 전주(0.06%) 대비 상승폭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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