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 전시회 'H2 MEET' 현장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앞줄 왼쪽 두 번째)이 참석해 관계자들과 입장하고 있다. /김태환 기자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토요타자동차그룹 등 글로벌 기업과의 수소 사업 협력과 관련해 모빌리티(운송)와 에너지 부문에서의 애플리케이션(앱) 협력을 우선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재훈 사장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관련 전시회 'H2 MEET'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기업들 간의 수소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짧게 답했다.

장 사장은 토요타 등 다른 기업과 수소 사업 협력을 어떻게 할지 묻는 말에 "다양한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과 에너지 애플리케이션 부분에서 역량을 단단하게 강화하는게 외부와의 제휴를 이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장 사장은 상용차와 운송 부문에 대한 수소 협력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용 부분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운송 협의 부분이 지금 제일 눈에 띈다"고 말했다.

GM과의 협력에 대해선 사업 부분 제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 사장은 "GM과의 협력은 양쪽 사업 니즈가 맞아서 구체화된 부분"이라며 "조인트벤처(JV)는 아니고 사업 부분 제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토요타그룹,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체코 스코다 등 다양한 자동차 기업들과 수소운송과 차량 관련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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