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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광주시·전남도, 호남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 맞손

  • 경제 | 2024-09-23 14:46

전력망 확충 협력…한전 "계통포화 근본적 해결은 전력망 적기 건설"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왼쪽부터),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왼쪽부터),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가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전력은 광주시, 전남도와 23일 나주 한전 본사에서 호남지역 재생에너지 생산·보급 확대와 전력망 신속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자는 호남지역 재생에너지의 원활한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국가 기간전력망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 회의를 통해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는 2031년말까지 약 42GW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며 추가로 발전설비가 진입할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

한전은 이러한 계통포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간전력망의 적기 건설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사업은 입지선정부터 준공까지 지자체의 협조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이번 한전과 광주시, 전남도와의 업무협약은 이러한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 접속제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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