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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제강지주, 구조관 사업 통합 재편…"시장 경쟁력 강화"

  • 경제 | 2024-09-11 09:43

지난해부터 구조관 사업 TF 운영

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 전문 유통법인 SSIK와 구조관 제조법인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 /더팩트 DB
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 전문 유통법인 SSIK와 구조관 제조법인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세아제강지주가 구조관 사업을 통합해 시장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

세아제강지주는 구조관 사업 전문 유통법인 SSIK와 구조관 제조법인 동아스틸을 세아제강으로 통합하는 사업 재편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세아제강지주 SSIK 지분 100%를 세아제강이 약 834억원에 인수한다.

세아제강지주는 중국산 구조관 제품 대량 유입으로 출혈 경쟁이 심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해부터 구조관 사업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하고, 사업 시너지 확보 방안을 검토해 왔다.

세아제강으로 구조관 사업을 통합해 자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국내 구조관 업계 경쟁력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한다. 구조관 시장은 배관과 에너지향 강관 대비 시장 진입장벽이 낮다. 제품 구색 확보와 신속한 물류,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다.

세아제강지주는 사업 재편으로 중복되는 비효율을 제거하고 물류체계를 개선해 제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안정적인 판매 유통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폭 넓은 강관 포트폴리오 제공 등 영업·마케팅 측면에서 통합 시너지도 창출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그룹 내 분산돼 있던 구조관 사업 통합 시너지 창출 및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 1위 강관사인 세아제강의 높은 고객 신뢰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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