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 아파트 낙찰가율은 크게 하락해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지방 아파트 낙찰가율은 크게 하락해 서울·지방 간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지난 7월 대비 1.8%포인트(p) 오른 95.5%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7월(96.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낙찰가율 오름세는 매매시장 실거래가격과 매도호가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낙찰가율은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물건에 대한 평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반면 일부 지방에서는 낙찰가율이 크게 떨어졌다. 일례로 강원도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7월 대비 15.0%p 하락한 71.7%을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광주의 낙찰가율은 84.2%로 전달(94.4%)에 비해 10.2%p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6.2%로 지난 7월(87.3%) 대비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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