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개 기업 153억원 규모, 최대 11일 앞당겨 입금
애경산업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53억원을 최대 11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우지수 기자] 애경산업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자사와 거래하는 87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153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부담을 덜어주고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현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애경산업은 지난 2022년 설 명절부터 협력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이번 추석까지 합하면 누적 560억원을 조기 지급하게 된다. 이 외에도 △협력업체 재해율 관리를 위한 방안 제안 △협력사의 공급망 지속가능성 제고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 공유제 등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명절을 맞아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애경산업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상생 문화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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