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5% 빠져
코스닥은 700선 턱걸이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1위 등극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연속 하락 마감을 4거래일로 늘리면서 2500선 사수도 위태로운 모양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1%(31.22포인트) 내린 2544.28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며 이 기간 하락률은 5.09%다.
투자자별로는 전날이 이어 외인의 매도,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됐다. 이날 외인은 265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6억원, 851억원을 사들였다.
대형주의 부진도 이어졌다. 전날 10개월 만에 '6만전자'로 내려온 △삼성전자는 0.14% 내린 6만8900원에, 하루 소폭 반등했던 △SK하이닉스도 1.88% 내린 15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LG에너지솔루션(-3.66%) △현대차(-0.66%) △기아(-0.70%) △KB금융(-1.54%) 등이 내렸고, △삼성바이오로직스(3.21%) △삼성전자우(0.18%) △셀트리온(1.70%) △신한지주(1.60%) 등은 올랐다.
코스닥도 4거래일 연속 파란불을 켰다. 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2.58%(18.69포인트) 내린 706.59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826억원을 샀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856억원 48억원을 순매도한 결과다.
그러나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순위 바뀜이 일어났다. 전날 시가총액 2위였던 △알테오젠(-1.95%)이 1위 △에코프로비엠(-5.39%)을 밀어내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에 올라서다. 두 종목은 이날 모두 하락 마감했지만 에코프로비엠이 5.39%나 하락하면서 1.95% 내린 알테오젠에 왕좌를 내줬다.
△HLB(-2.40%) △에코프로(-6.93%) △엔켐(-8.06%) △삼천당제약(-6.49%) 등 코스닥 상위 종목도 크게 내렸다. 다만 △클래시스(3.89%) △휴젤(2.11%) △셀트리온제약(1.67%)은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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