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교섭 이후 접점 없으면 추가 파업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자동차지회 소속 한성자동차노조 서비스센터 조합원 700여명은 6일 하루 파업을 벌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최대 딜러사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 노동조합이 6일 파업에 나섰다.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기간 벌이는 세 번째 파업이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서울지부 수입자동차지회 소속 한성자동차노조 서비스센터 조합원 700여명은 이날 하루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7일과 16일 파업을 벌인 바 있다. 이날 파업으로 일부 센터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성자동차는 전국 벤츠 공식 서비스센터 22곳과 전시장 27곳을 운영하는 벤츠 최대 딜러사다. 서비스센터 조합원 700여명과 영업 조합원 300명으로 구성된 노조는 지난 2월 사측과 임단협 조기 교섭에 나섰다.
노조는 당초 기본급 50만원 인상을 요구했다가 30만원으로 요구 수위를 낮췄다. 상여금 지급 등 처우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등을 제시하고 있다. 사측은 내부 재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입장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오는 11일 12차 교섭을 벌인 뒤 접점을 찾지 못하면 추가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성자동차는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노조 활동을 존중한다. 지금까지 노조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왔다. 앞으로 노조와 조화로운 해결 방안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조속히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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