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기준 스마트폰 보급률 108.9%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이동통신 3사 월평균 통신 요금이 6만5027원으로 확인됐다. 소비자 종합만족도는 SKT·LGU+·KT 순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이어 올해 이동통신사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만족도는 지난해 대비 소폭 상승했고,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소비자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은 108.9%다.
소비자원은 최근 3개월 이상 같은 이동통신사에 본인 명의로 LTE 또는 5G 요금제에 가입한 소비자 1500명 종합만족도는 3.47점(5점 만점)이었다고 말했다. 업체별로는 SKT(3.55점), LGU+(3.45점), KT(3.34점)이었다.
지난해 3.42점 대비 종합만족도는 0.05점 올랐고 업체 중에서는 LGU+ 점수가 0.07점 오르는 등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고객 관련 서비스나 이동통신 핵심 서비스 만족도를 세부적으로 보면 고객상담 관련 만족도는 4.01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용요금은 3.10으로 가장 낮았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1500명)와 알뜰폰 이용자(355명) 3대 부문 세부 요인별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알뜰폰은 이용요금과 요금제 선택에서, 이동통신 3사는 고객상담과 제공혜택 등에서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이동통신 3사 이용자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5027원으로 전년 대비 1.3%(840원) 하락했다. 지난해 대비 통신 요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세대는 40대, 가장 많이 감소한 세대는 20대로 확인됐다.
알뜰폰 이용자 월평균 통신 요금은 2만252원이다. 자급제 단말기 구매 비율은 81.1%를 기록해 이동통신 3사 37.2%보다 높았다. 콘텐츠나 부가서비스 등도 다양하지 않은 차이 등이 일부 반영됐다.
이동통신 3사 불만 및 피해 경험률은 전년 대비 3.4%p 감소한 13.7%를 기록했다. 유형별로 부당 가입 유도가 36.4%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 품질 미흡(29.6%), 약정 해지 및 변경 위약금 청구(28.6%)가 뒤를 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동통신 사업자에게 이용요금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통신비가 전년 대비 상승한 중장년층에 맞춤형 요금제 신설과 핵심 서비스 중 소비자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불만도 많은 데이터 품질 서비스 개선 등을 권고했다"라고 말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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