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장 마감 후 시설자금 조달 목적 유증 공시
상장 후 첫 3만원대 주가로
5일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날보다 14% 넘게 내린 3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에코프로에이치엔이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오전 11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35% 내린 3만91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이며 상장 후 처음으로 3만원대 주가로 내린 결과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약세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시설자금 등 20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567만주가 새롭게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3만53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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