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엔씨 판교 R&D센터에서 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구현범(왼쪽) 엔씨소프트 COO와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부문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엔씨소프트는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와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7일 엔씨 판교 R&D센터에서 협약식을 갖고 ESG 경영 실천 일환으로 자원순환체계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엔씨 구현범 최고운영책임자(COO, 부사장), 유한킴벌리 손승우 지속가능경영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엔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게임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에 참여한다. '바이사이클'은 핸드타월 등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고, 폐기물을 줄여 산업계 내 자원 선순환을 촉진하는 캠페인이다. 현재까지 전국 총 34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양사 협력을 기반으로 엔씨는 판교 R&D센터 전체 화장실에서 사용된 핸드타월을 분리·수거하고 이를 재생원료로 활용해 만들어진 완제품을 다시 소비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13.7톤의 핸드타월 재활용해 자원순환을 증대시키고, 약 13.7톤의 탄소 배출 저감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1,506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구현범 엔씨 COO는 "엔씨는 탄소 저감, 에너지 효율 제고, 순환경제 활성화 등 환경 친화적 운영을 위한 활동과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 환경부문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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