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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현대H몰' 앱 새 단장…숏폼 전면 배치

  • 경제 | 2024-08-29 15:23

인공지능 활용해 1분 내 제품 소개 영상 제작

현대홈쇼핑이 자사 공신 온라인몰 '현대H몰' 앱을 리뉴얼한다.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이 자사 공신 온라인몰 '현대H몰' 앱을 리뉴얼한다. /현대홈쇼핑

[더팩트|우지수 기자] 현대홈쇼핑은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단장한다고 29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제품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숏폼)을 전면 배치하는 것이 이번 앱 리뉴얼의 핵심이다. 기존 이미지와 텍스트 중심 화면 대신 짧고 직관적인 영상과 개인화 영역을 부각해 쇼핑 경험의 몰입도와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소구 포인트만 압축적으로 담은 영상에 추천 기술까지 더해 상품 탐색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자가 화면을 직관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하단의 내비게이션바 중앙에 숏폼 서비스로 연결되는 '숏딜' 버튼이 신설된다. 숏딜에서는 명품과 뷰티, 식품 등 사용자 관심도가 높은 상품에 대한 1분 이내 숏폼들이 소개된다.

현대홈쇼핑은 숏폼으로 자동 제작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해 숏딜에서는 스타일링 노하우나 조리과정 등 상품별 핵심 정보만 간결하고 재미있게 담은 영상이 매주 최대 100개씩 생성된다. 한 달간 현대H몰 앱 내 일부 상품을 숏폼 콘텐츠로 소개하는 시범운영을 한 결과, 이미지·텍스트로만 소개할 때와 비교해 주문금액이 최대 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에는 기존 인기 상품을 나열해 보여주던 현대H몰 홈 화면에 개인화 추천 서비스가 새롭게 적용된다. 고객 검색·클릭·구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관심사를 추출하고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방송제작담당 상무는 "이번 리뉴얼에는 AI 기술을 비롯해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채널 운영 역량과 콘텐츠 전략에 대한 노하우를 녹였다"라며 "앞으로는 앱 내 고객 록인 효과 창출 극대화와 구매 전환율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ex@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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