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대량 매도 가능성도 하락 원인
비트코인 시세가 6만 달러선을 하회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미국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에도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6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뒤 횡보하고 있다.
2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는 이날 오전 9시 4분 기준 하루 전과 비교해 0.45% 내린 5만90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6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면서 한때 5만8000달러 선까지 내려가는 등 2일 연속 6만 달러선을 하회하는 모습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고 말하며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소폭 들썩였지만, 기대감이 사라지고 차익 실현 등으로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 정부의 비트코인 대량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가격 하락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1만개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3.30% 상승한 25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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