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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폭염 장기화에 현장 근로자 안전관리활동 강화

  • 경제 | 2024-08-27 16:45

냉토시·안전모 내피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 배포
충분한 휴식, 수분 섭취, 작업 전후 건강 상태 체크 강조


냉토시를 착용한 현대엘리베이터 직원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현대엘리베이터
냉토시를 착용한 현대엘리베이터 직원이 작업을 진행하는 모습. /현대엘리베이터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대책으로 전국 승강기 설치 및 유지·보수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27일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역대급 불볕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전국 16개 지사와 50여개 센터 등에 온열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수칙 안내문을 배포하는 한편 각 현장 임직원에게 냉토시와 안전모 내피 등을 지급하는 등 작업환경 개선과 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기본 수칙은 물론 작업 전·후 건강 상태를 반드시 체크하게 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 및 조치 방법을 담은 '폭염 대비 안전관리 수칙'을 배포했다.

온열질환 예방의 3대 핵심 사안으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 제공 △실내 적정온도 유지를 위한 냉방장치 설치 및 주기적인 환기 △폭염특보 발령 시 1시간 주기로 10~15분 이상 규칙적인 휴식 등을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근로자가 온열질환 발생 우려 등을 이유로 작업 중지를 요청할 경우 현장 책임자에 의해 즉시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강조했다. 여름철 설치 현장 특성상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에게 △증상 확인 △의식 유무 확인 △조치 및 경과 관찰 등 온열질환 발생 시 조치법 등까지 공유, 응급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승강기 고장으로 인한 수리·보수, 신규 설치 현장 등 폭염, 폭우와 같은 악조건의 환경 속에도 공사를 멈추기 어려운 업종 특성으로 인해 사고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안전 보건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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