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오비맥주가 동상을 수상한 가우데 오비맥주 크리에이티브 조직 '드래프트라인' 소속 류원기 디렉터(가운데)와 오지은 매니저(우측)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오비맥주

[더팩트｜우지수 기자] 오비맥주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시상식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피 코리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호가든 'BTS 글라스 팩' 캠페인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오비맥주는 올해 시상식에서 주류 업체 중 유일하게 상을 받았고 에피 코리아에서 3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오비맥주에 따르면 예상치 못한 이슈에 아이디어를 더해 사업 성과를 이뤄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2월 BTS 멤버 정국이 라이브 방송 중 호가든을 마시자 호가든이 '정국이 맥주'로 단기간에 화제를 모았다. 이에 오비맥주 호가든 브랜드 마케팅팀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호가든 즐기는 법' 등 콘텐츠를 발빠르게 제작했다.

오비맥주 크리에이티브 조직 '드래프트라인'은 정국이 사용한 잔을 포함한 한정판 '호가든 BTS 글라스팩'을 전국 주요 이마트에 출시했다. 정국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주에는 전주 대비 호가든 판매량이 10배 늘기도 했다.

오비맥주 알렉산더 람브레트 마케팅 부사장은 "에피 코리아에서 3년 연속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만들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혁신을 추구하며 소비자 만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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