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장 직후 상한가 직행
보통주는 강보합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우는 이틀 연속 상한가에 거래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한화갤러리아 우선주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한화갤러리아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87% 오른 4065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으며 전날(23일) 29.88% 오른 기세를 이어간 모습이다.
한화갤러리아우의 강세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지난 23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화갤러리아 보통주 3400만주를 주당 16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밝히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의 공개매수 목적은 책임 경영 차원이다. 한화갤러리아 측도 김 부사장이 회사가 실적 부진 등으로 위기 상황에 있다고 판단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이 이번 공개매수로 사들이는 자사주는 전체 보통주의 17.5%에 해당한다. 김 부사장의 한화갤러리아 지분은 공개매수를 계획대로 마치면 기존 2.3%에서 19.8%까지 늘어난다.
한편 한화갤러리아 보통주는 같은 시간 0.40% 오른 1517원에 거래되면서 강보합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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