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3%·S&P500 0.89%·나스닥 1.67% 하락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하루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177.71포인트) 내린 4만712.78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50.21포인트) 하락한 5570.64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7%(299.63포인트) 떨어진 1만7619.3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 11개 업종에서 부동산(0.56%), 금융(0.48%), 에너지(0.32%) 등은 올랐으나 정보기술(-2.13%), 임의소비재(-1.87%), 통신서비스(-0.93%)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테슬라는 5.65% 하락한 210.66달러에 장을 마쳤다. 미국 도로에서 주행 중인 테슬라 전기 트럭에 화재가 발생해 미 당국이 조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세를 이끌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3.70% 내린 123.74달러에, 애플(-0.83%), 마이크로소프트(-2.03%), 아마존(-2.21%), 메타플랫폼스(-0.60%), 알파벳(-1.24%) 등도 내렸다.
파월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23일 예정된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금리 인하 관련해 어떠한 메세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지난 21일 공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경제 지표가 예상대로 계속 나올 경우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게 적절하다"고 적힌 가운데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마감 무렵 75.5%로 반영했다. 전날 마감 때의 62%에서 급등했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신청 건수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7일에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4000명 증가한 23만2000명(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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