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형 고대 교수 무역위원회 위원장 위촉

국제통상 분야 권위자 평가

정부는 19일 무역위원회 위원장에 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를 위촉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정부는 19일 무역위원회 위원장에 이재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3)를 위촉했다.

이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 법학과(학·석사)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에서 국제법 석사, 국제통상법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 법과대학,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교수를 지내며 외교부 정책자문,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상 자문, 환경부 기후변화협상대표단·협상 자문 등 오랜 기간 통상정책 관련 정부에 자문해 온 국제통상 분야 권위자란 평가다.

이 위원장은 무역위원회 제16대 위원장으로 2027년 8월까지 임기 3년의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무역위원회를 대표하며, 무역위원회 회의 소집 및 의장으로서 직무를 담당한다.

무역위원회는 불공정무역행위로부터 국내산업을 보호하고 공정한 무역질서 확립을 위해 덤핑, 지재권 침해 등의 존재 여부와 국내산업 피해 유무를 판정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무역위원회 사무기구로 무역조사실을 두고 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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