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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거대 AI 기술 활용한 혁신 '가속'…국내 스마트 도시계획 전략은?

  • 경제 | 2024-08-19 12:05

한국공학한림원, 20일 제40회 미래국토포럼
'AI 시대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활용' 주제로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시대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활용'이란 주제로 한국공학한림원의 '제40회 미래국토포럼'이 열린다.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시대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활용'이란 주제로 한국공학한림원의 '제40회 미래국토포럼'이 열린다.

[더팩트ㅣ이병욱 기자]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주목받고 있다. AI와 도시계획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해당 분야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 산업 생태계 육성 및 제도 개선 방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AI 시대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활용'이란 주제로 '제40회 미래국토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시계획은 도시를 건설하기 이전에 면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최선의 계획을 도출해야 하는 과정인데, 최근에는 AI 기반의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도시를 실제로 건설하지 않고서도 도시계획이 구현되었을 때의 상황을 미리 검증할 정도로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런 AI 기반 도시계획 기술의 발전은 국내 도시계획 및 개발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관련 국내 기업의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시계획 기법의 혁신은 도시의 일조와 조망 등 환경을 개선하고, 탄소배출과 열섬현상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도시 구조를 조성함으로써 국민 생활의 질을 향상하고, 심의 기간을 단축해 주민 만족도를 개선 하는 등 국토 활용 효율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도시설계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이제승 서울대 교수가 기조 연사로 나서고, 이현수 서울대 명예교수가 이어지는 패널발표 및 토론에서 좌장을 맡아 AI 시대의 스마트 도시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사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이끈다.

이제승 교수의 기조 발표 주제는 AI 기반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기술과 전략이다. 먼저 도시계획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AI 기술 소개를 시작으로 디지털트윈 기반 공동주택 자동설계 및 도시환경 시뮬레이션 기술을 설명한다. 이어 AI 기반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노후계획-도시의 고밀화 영향을 분석한 내용을 전한다. 끝으로 AI를 활용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도시계획 기법을 보급하기 위한 정책적, 제도적 방안을 제안하며 발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어 김회대 RAAP 대표, 김선후 TENELEVEN 이사, 정승현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박사 등 3명의 패널이 AI 도시 솔루션 기술의 활용과 과제, 효용과 한계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이번 미래국토포럼이 AI 기반의 도시 계획 확산과 관련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산업 육성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국토포럼(위원장 황기연 KAIST 초빙교수)은 국토발전과 도시, 모빌리티의 변화, 건설사업 혁신과 인프라 안전 등 이슈에 대해 전문가들이 식견을 나누고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으로 2014년부터 매년 4차례 이상 개최되고 있다.

wookle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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