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S 시장서 선도적 입지 구축"
성현제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 연구소장(왼쪽부터), 김범준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장, 하성용 에어레인 대표이사, 이충섭 에어레인 시스템사업본부장이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분야에 대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활용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솔제지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솔제지는 기체분리막 전문업체 에어레인과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분야에 대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US) 활용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CCUS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폐기물 등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별도 분리해 활용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을 말한다.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기술을 국산화해 소재 설계부터 조달, 분리막 모듈 생산, 시스템 설계 제조 운영 관리 등 기체분리막 전반에서 글로벌 수준의 상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폐기물 소각로 배기가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실증 △대전공장 폐기물 소각로에 CCUS 기술 도입 △CCUS 기술을 적용한 EPC(설계·자재·조달·시공을 포함한 플랜트 건설 서비스) 사업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솔제지는 대전공장 소각로 CCUS 기술 적용을 통해 현재 연간 17만8000톤 수준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만7000톤까지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범준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장은 "기체분리막을 이용한 CCUS 기술로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에어레인과의 협력을 통해 CCUS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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