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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주식 2조5000억원 순매수…9개월 연속 '사자'

  • 경제 | 2024-08-13 08:39

미국, 342조9000억원으로 보유 규모 多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주식 2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금융감독원은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주식 2조500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주식 약 2조5000억원을 순매수하며 9개월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 주식은 총 852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6000억원 감소했다. 보유 규모는 전체 시가총액의 30.1% 수준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070억원을, 코스닥 시장에서 1890억원을 순매수하며 총 2조4960억원을 사들였다.

지역별로 유럽이 2조7000억원, 미주가 3000억원 순매수했으며 아시아(3000억원) 등은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영국(1조3000억원), 독일(5000억원) 등은 순매수했으며 호주(5000억원), 싱가포르(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342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외국인 전체의 40.2%에 해당한다. 이어 유럽 265조1000억원, 아시아 121조5000억원, 중동 15조8000억원 순으로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채권 2조947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3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690억원을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252조원, 상장 잔액의 9.8%를 차지한다.

지역별로 유럽(1조1000억원), 미주(1000억원) 등은 순투자했으며 중동(1조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19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4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은 74조5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종류별로 국채(3조4000억원) 등은 순투자, 통안채(1조9000억원) 등은 순회수해 지난달 말 현재 국채 233조7000억원, 특수채 18조1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 5년 이상 2조7000억원, 1~5년물 1조7000억원을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 4조8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1조3000억원(16.4%), 1~5년물은 96조3000억원(38.2%), 5년 이상은 114조5000억원(45.4%)을 보유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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