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품목 혈액제제·백신 판매 부진
GC녹십자가 올해 2분기 매출 4147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서다빈 기자] GC녹십자가 주력 품목들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GC녹십자가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4147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 25.5%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91억원을 기록하면서 적자 전환했다.
GC녹십자의 올해 2분기 혈액제제 매출은 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했다. 백신류의 매출도 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회사 측은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미국 판매를 위해 다른 국가에서 판매하던 혈액제제 물량을 조절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알리글로가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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