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2%대 하락에 600선 추락
5일 코스피 지수가 10% 이상 하락하면서 장중 2400선을 내줬다. 코스닥 지수도 600선대로 내렸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2400선마저 내주며 맥을 추리지 못하고 있다.
코스피는 5일 오후 2시 5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66%(285.27포인트) 하락한 2390.9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2%(64.89포인트) 내린 2611.30에 출발해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69%(98.92포인트) 내린 680.42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8% 이상 급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14분 30초부터 20분간 코스피 거래를 중단했다. 앞서 오후 1시 56분부터는 코스닥 시장에 20분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닥시장과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오후 2시 16분, 오후 2시 34분을 기점으로 해제됐으나 이와 동시에 매도세가 몰리면서 낙폭을 키웠다.
대형주도 모두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9.80%, SK하이닉스 -10.85%, LG에너지솔루션 -5.21%, 삼성바이오로직스 -3.29%, 삼성전자우 -9.03%, 현대차 -9.02%, 셀트리온 -5.79%, 기아 -9.71%, KB금융 -8.41%, POSCO홀딩스 -11.7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파란불을 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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