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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택 차관 "기업환경 불확실성 최소화 앞장"

  • 경제 | 2024-08-05 09:40

"통상·공급망 리스크 해결 중심에 산업부 있어야"
"국제주의 산업부에 착근 시켜 美·日 보다 잘해야"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5일 취임하고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5일 취임하고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산업부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5일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데 산업부가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국민들께 희망과 용기를 주는 좋은 소식들이 우리 산업부에서 많이 나왔지만 남은 숙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통상 리스크와 공급망 리스크는 기업 혼자 힘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도와야 하고, 그 중심에 산업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불필요한 규제도 나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확실한 규제는 더 나쁘다"며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기업이 시간을 허비하게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박 차관은 이를 위해 "기업 관련 주요 현안에는 산업부가 제대로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기업 활동과 성장의 자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관점에서 모든 제도가 설계되고 집행되도록 산업부가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국제주의'를 산업부에 착근시키자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상무부, 일본의 경산성이 바로 산업부의 진정한 경쟁상대"이라며 "그들보다 잘해야 우리나라가 부강해지고 국민과 기업이 윤택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늘 손바닥처럼 꿰고 있어야 한다"며 "정책도 글로벌 경쟁 시대다. 바둑알이 돼서는 안 되고, 바둑알을 놓는 프로가 돼야 한다. (그것이) 기업에 쓸모있는 산업부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처간 협업도 언급했다. 박 차관은 "산업부, 중기부, 과기정통부, 고용노동부 등 유관부처들이 촘촘한 선단을 구성해서 산업 생태계 혁신을 함께 뒷받침해야 한다"며 "대부분의 국정과제는여러 부처가 팀으로 움직여야 속도도 나고 창의적 대안도 나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차관은 "전 직원이 조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언제나 기민하게 움직이는 그런 역동적인 산업부를 여러분(산업부 직원)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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