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7월 다섯째 주 전국 주택 가격 동향 발표
서울 0.28% 상승···성동 0.56%, 송파 0.55%, 강남 0.41%↑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전셋값도 63주째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모두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1일 한국부동산원이 7월 다섯째 주(지난 29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며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 수도권(0.15%→0.16%)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서울(0.30%→0.28%)은 소폭 줄었다. 서울은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북에서는 성동구(0.56%)가 금호·옥수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38%)는 염리·대흥동 신축 위주로, 용산구(0.35%)는 이촌·문배동 위주로, 광진구(0.31%)는 광장·자양동 주요단지 위주로, 성북구(0.30%)는 길음·돈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55%)는 잠실·신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0.53%)는 반포·잠원동 위주로, 강남구(0.41%)는 압구정·개포·대치동 위주로, 강동구(0.36%)는 고덕·암사동 신축 위주로, 동작구(0.35%)는 흑석·상도동 위주로 올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선호지역·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 기대감에 따라 매수 문의 증가하고 있다"며 "인근 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매도 희망가격이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0.14%→0.18%)의 경우 서구(0.39%)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당하·원당동 등 신도시 위주로, 미추홀구(0.20%)는 용현·주안동 대단지 위주로, 부평구(0.18%)는 삼산·산곡동 위주로, 남동구(0.13%)는 구월·논현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10%)는 중산·운남동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
또 경기(0.08%→0.08%)는 이천시(-0.02%)에서 부발읍 및 안흥동 위주로, 안성시(-0.01%)는 공도읍 소형 규모 및 당왕동 위주로 하락했으나, 과천시(0.45%)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부림·중앙동 신축 위주로, 성남 수정구(0.23%)는 정주여건 양호한 창곡동 위주로, 수원 영통구(0.22%)는 망포·원천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21%)는 정자·서현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지방의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2%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4%, 세종은 0.05%, 8개도는 0.01% 떨어졌다.
전세 시장의 경우 지난주(0.06%)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5%→0.13%)과 서울(0.18%→0.17%)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다만 상승세는 계속 유지하면서 서울은 6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0.02%→-0.02%) 하락폭은 유지됐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3%가, 세종은 0.03%에서 0.08% 떨어졌다. 8개도는 전주와 같은 0.0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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