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르노코리아 "기술개발, 신소재 적용 등 협력 강화"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포스코가 철강 제품을 공급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제작사 르노코리아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협력을 강화한다.
포스코와 르노코리아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에게 시승 기회 및 판촉물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고 2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프랑스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만들어지는 차(Born in France Made in Korea)'라는 기치 아래 새 브랜드로 재출범한 뒤 최근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선보였다.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는 포스코가 생산한 강판과 스테인리스 등이 적용됐다. 차체와 시에는 인장강도 980MPA 이상 기가스틸과 AHSS(초고강도강) 등 냉연도금 제품이 적용됐다. 차량 경량화와 차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이 포스코 설명이다.
배기계에는 알루미늄을 코팅한 스테인리스 AL439 제품이 적용됐다. 크래들 부품에는 개발 초기부터 포스코와 르노코리아, 부품사가 협력해 포스젯(PosZET) 기술이 적용됐다. 포스젯은 자동차용 초고강도 도금강판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다음 달 중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오는 9월 6일 E-Tech 하이브리드 모델부터 고객 인도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와 르노코리아는 자동차강판과 이용 기술개발, 신소재 적용, 공동 마케팅 등에서 협력해 양사 관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은 "최고의 철강 품질을 자랑하는 포스코와 최고의 차량 제조 기술을 자랑하는 르노코리아가 만든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우수한 제품 가치를 인정받아 대중에게 사랑받는 명차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 본부장은 "르노코리아는 고객에게 최고의 차량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기술과 생산 품질을 보유한 많은 국내 협력업체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르노그룹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에서 세계적인 품질의 포스코 강판을 이용해 제작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영업 현장에서도 고객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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