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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 '팔자' 하락 전환…삼성전자 2.26%↓

  • 경제 | 2024-07-24 15:57

코스닥은 2거래일 연속 강보합세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6% 하락한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2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56% 하락한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외인의 매도세로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루 만에 하락 전환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56%(15.58포인트) 내린 2758.71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0.39% 오르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다시 파란불을 켠 결과다.

홀로 2716억원어치를 순매도한 외인의 이탈이 지수를 끌어 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9억원, 3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희비도 엇갈렸다. △삼성전자(-2.26%) △LG에너지솔루션(-1.38%) △현대차(-1.90%) △삼성전자우(-1.82%) △기아(-1.74%) △KB금융(-4.19%) △POSCO홀딩스(-2.39%) 등이 내렸고,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 등이 올랐다.

특히 삼성전자의 약세가 시장 주목도를 높였다. 약세는 미국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퀄 테스트(품질 검사) 결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엔비디아 납품을 위해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에 대한 품질 검사를 통과했으나, 5세대인 HBM3E에 대한 기준을 아직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주가가 2%가량 빠지면서 15거래일 만에 8만2000원대까지 밀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814.25에 장을 마감해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증권 캡처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814.25에 장을 마감해 코스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증권 캡처

반면 코스닥은 외인 수급 이탈을 최소화하면서 2거래일 연속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24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26%(2.13포인트) 오른 814.2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3억원, 19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인은 56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6.84%) △셀트리온제약(2.16%) △리노공업(1.44%) △클래시스(1.22%) △휴젤(13.07%) 등이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54%) △HLB(-2.89%) △삼천당제약(-0.96%) △엔켐(-3.71%) 등이 하락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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