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출국자 수 34.8% 증가"
한국개발연구원은 일부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다수 부문에서 국내 소비 부진이 지속되나 해외 소비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일부 서비스업을 제외한 대다수 부문에서 국내 소비 부진이 지속되나 해외 소비는 높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발간한 '경제동향' 7월호를 통해 "내수 소비는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나 국민 출국자 수는 34.8% 증가하고, 대외 여행지급(원화금액 기준)도 7.8%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해외 소비는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상품 소비는 대부분 품목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며 다소 위축된 모습이라고 밝혔다. 5월 소비 판매(-2.2%→-3.1%)는 승용차(-7.5%→-9.2%)와 의복(-5.3%→-6.8%), 음식료품(-3.3%→-3.6%)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계절조정 전월 대비(-0.8%→-0.2%)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경상금액 기준 소비 판매액(-0.4%) 중 온라인쇼핑 상품 거래액은 6.7% 증가했으나, 비중이 큰 오프라인 거래액은 2.8% 감소했다.
서비스 소비는 숙박·음식점업을 중심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서비스업 생산 중 소비와 밀접한 도소매업(-1.4%)과 숙박·음식점업(-0.9%)이 감소세를 지속하며 소비 부진을 시사했다. 해외여행과 온라인쇼핑 등 증가로 운수·창고업(9.8%)은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9를 기록하며 장기평균(100) 수준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bel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