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29%·S&P500 0.78%·나스닥 0.70%↓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AP·뉴시스
[더팩트|최문정 기자]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기술주와 중소형주에서 일제히 매도세가 이어졌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9%(533.06포인트) 빠진 4만665.0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8%(43.68포인트) 밀린 55 44.59, 나스닥종합지수는 0.70%(125.70포인트) 떨어진 17,871.22에 장을 마쳤다. 다만 다우지수는 이날 장 중 4만1376.00를 찍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에너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헬스케어는 2.29%로 하락세가 가장 컸다. 임의 소비재와 금융, 재료 업종 등도 1%넘게 미끄러졌다.
이날 뉴욕증시는 기술주보다 최근 며칠간 급등했던 우량주들이 강하게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애플 -2.05%, 알파벳 -1.86%, 마이크로소프트(MS) -0.71% 등 빅테크 기업의 주가가 빠졌다. 메타플랫폼스(페이스북 모기업)은 3% 상승했다.
전기차 관련주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부진했다. 테슬라는 0.29% 상승했지만, 리비안은 1.69%, 루시드는 5.80%, 니콜라는 7.13% 하락했다.
반도체 관련주의 경우, 엔비디아가 2.63% 상승했다. AMD는 2.3% 하락 마감했다. 인텔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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