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별 수준 고려해 일반·심화 과정 구분해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17일 협력회사 품질담당자를 대상으로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했다. /한국수력원자력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7일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품질부서장 등을 대상으로 원자력 품질교육을 벌였다.
협력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73개 협력사 직원 11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관련 전반적인 내용과 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하는 품질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협력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협력사 품질교육은 수강생별 수준을 고려해 일반 및 심화과정으로 구분했다. 상반기 1~2차 일반과정 교육은 156개 협력사 직원 270여명이 수료했고, 하반기는 심화과정으로 원자력 품질부서장 및 5년 이상의 품질경력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청렴리더십 강의를 통해 품질만큼이나 중요한 청렴도를 높이는 데에도 한수원과 협력사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소순규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운영을 위해서는 안전운영의 기본이 되는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수원과 협력사가 함께 품질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수원은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 수준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한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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