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올해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4%↑·영업이익 49.1%↑추정"
8일 사조대림이 전 거래일(7만6500원) 대비 29.93% 상승한 9만9400원까지 뛰며 상한가를 찍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사조대림이 증권가 호실적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5분 기준 사조대림은 전 거래일(7만6500원) 대비 29.93%(2만2900원) 상승한 9만94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찍었다. 함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조그룹주인 △사조오양(21.90%) △사조씨푸드(29.97%) △사조대림(29.93%) △사조동아원(16.36%)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사조대림의 강세는 증권가의 호실적 전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사조대림에 대해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로 커버리지를 신규 개시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의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조55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9.1% 증가한 1918억원으로 추정한다.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는 원가율 개선과 수출 확대에 따른 본업(가공식품)의 수익성 개선, 사조 CPK의 로열티 지급 종료와 곡물 투입가 안정에 기인해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푸디스트와의 원재료 통합 구매와 제조 역량 강화, 유통 채널 확보에 기인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으며, 내년 푸디스트 실적이 온기 반영될 경우 연결 매출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 주가는 강화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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