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학 및 보험계리학 교수와 'IFRS17 공동협의체' 구성
금융감독원은 3일 차수환 보험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IFRS17 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체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지난해 시행된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외부전문가들이 모인 'IFRS17 공동협의체'가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은 3일 차수환 보험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IFRS17 이슈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체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보험회계 이슈 관련 대응을 위해 회계·보험계리학 교수를 전문위원으로 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협의체 운영방안과 일정 등을 논의했다. 공동협의체는 심도있는 검토와 의견 수렴 등을 위해 실무반에서 우선 검토를 실시하고 중요 이슈는 분기별로 개최될 전체회의에 상정해 논의하기로 했다.
또 보험사 및 회계·계리법인을 상대로 지난 5~6월 열린 릴레이 간담회 결과와 간담회를 통해 파악된 주요 이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간담회 당시 보험업계와 회계업계는 IFRS17 도입으로 보험 재무정보가 실질가치에 부합하게 변화된 반면 시행초기 혼선도 존재할 것이란 의견을 냈다.
금감원 관계자는 "IFRS17 등 새로운 제도가 국내 보험 산업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며 공동협의체·보험개혁회의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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