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모빌리티쇼 참가…'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
[더팩트ㅣ부산=최의종 기자] 르노코리아의 개발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 베일이 벗겨졌다. 르노코리아는 27일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 행사에서 D세그먼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모비릴티쇼에 참가한다. 르노코리아는 '매일을 함께하는 차'라는 브랜드 DNA를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에게 선사하고자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엠블럼을 교체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리브랜딩을 시도했다. 업계에서는 프랑스 브랜드라는 인식을 주려는 목적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이날도 프랑스 브랜드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르노 벨로니 르노그룹 브랜드마케팅 총괄은 "르노는 125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프랑스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시장에 진출했다"며 "프랑스 장인 정신이 성장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르노의 뛰어난 기술력 혁신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로라1로 불렸던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최초 SUV다. 르노는 콜레오스(Koleos)라는 차명이 강인함과 견고함 등을 의미하는 라틴어 coleoptera(코리옵테라)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랑(Grand)이라는 단어를 더해 최고급 SUV 의미를 줬다.
르노는 그랑 콜레오스가 △테크노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 등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고 설명했다. 벨로니 총괄은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 플래그십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 헤리티지와 스포티 스타일 디자인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4780mm 차체 길이에 2820mm 휠베이스로 2열 공간은 넉넉하게 만들었다. 무릎공간은 320mm로 동급에서 가장 길다. 트렁크 적재 공간도 넉넉히 만들었다고 말했다. 뒷좌석 폴딩 시 최대 2034리터까지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르노 설명이다.
전면부 프런트 그릴은 로장주 엠블럼과 닮았다. 차량 측면에 적용된 벨트라인과 긴 휠 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20인치 휠 등도 강한 인상을 줬다. 후면 중앙에는 로장주 엠블럼이 있다. 르노는 최신 크리스털 3D 타입 풀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외장색은 △새틴 어반 그레이 △미네랄 코퍼 △클라우드 펄 △어반 그레이 △메탈릭 블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인테리어는 나파인조가족과 스웨이드, 알칸타라 등 소재가 사용됐다. 에스프리 알핀 트림은 스티어링 휠과 팔걸이에 프랑스 국기 색 적·백·청색 스티칭이 적용됐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가 휴먼 퍼스트 개발 철학에 따라 안전을 위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개발 과정에서 안전을 위해 힘을 쏟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성규 르노코리아 연구소장은 "100만km 주행 시험을 거쳤으며, 31종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레벨2 수준 주행 보조 기술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램에 기본 탑재했다"고 말했다.
가솔린 모델은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최고출력 211마력/최대 토크 33.1kg·m)이 탑재됐다. 르노코리아는 에스프리 알핀 트림의 경우 전륜구동 2WD 모델과 4WD 모델 중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시 전기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도 있어 전기차 같은 빠른 응답성과 반응성, 부드러운 변속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르노코리아는 이날부터 부산모빌리티쇼 부스와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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