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시공품질·시장분석 등 스마트 건설 기술 적극 활용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2018년 스마트 건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건설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Smart Construction 1.0′을 수립해 스마트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빌딩정보모델링(BIM)에 더해 AI, 건설로봇 등을 적극 도입해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Smart Construction 2.0′ 전략을 수립했다.
대표적으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시스템'은 AI모델을 기반으로 부동산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주요 영향인자를 도출하는 모델이다. 전국 219개 시군구 지역의 10년간 수급, 가격, 거래, 개발호재, 경제, 시장 지표 등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주택 공급이 필요한 도시를 발굴하고 적정 공급 규모와 공급 시기를 판단하는 등 영업활동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시황성 자재 가격 예측 시스템'은 건설 공사에서 핵심이 되는 시황성 자재의 가격을 예측한다. 최대 6개월 미래 가격을 최대·보통·최소 가격범위로 나타내고, 4단계의 위험도 지수로 구분한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 모델'은 신규 건설에 소요되는 철근량을 산출한다. 견적단계부터 철근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 포스코이앤씨는 '공동주택 리스크 모니터링 시스템', 'CCTV 안전가시설 설치 모니터링 시스템' 등 안전 분야와 콘크리트 위험 균열을 탐지하는 '드론 활용 AI 균열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 중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건설 맞춤형AI 기술개발 및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AI가 융합된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활용해 건설현장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wisdo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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