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두 대표, 지난 19일 퇴사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 /카카오브레인
[더팩트|최문정 기자] 카카오 인공지능(AI) 개발의 주역을 맡았던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회사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IT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19일 사의를 밝혔다. 김 대표는 2012년 카카오에 입사한 후, 카카오브레인 딥러닝 알고리즘 연구팀장을 역임했다. 2021년에는 그룹의 AI 연구·개발 자회사인 카카오브레인 대표로 '깜짝' 발탁됐다. 당시 33세로 대표직에 오른 김 대표는 역대 카카오 주요 계열사 중 최연소로 대표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자체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 개발 프로젝트 등을 지휘했다.
김 대표는 퇴사 후 버추얼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오픈리서치'를 창업할 예정이다. 카카오브레인에서 함께 일하던 개발자 일부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의 사임으로 카카오브레인은 김병학 각자 대표가 단독으로 이끌게 됐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서비스 기반 AI'를 먹거리로 삼고 카카오톡 등 자체 서비스에 AI를 결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본사 AI 조직과 카카오브레인의 결합 절차를 마쳤다.
munn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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