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산업 50개 품목 발굴
19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제4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 촉진 라운드테이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1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투자 촉진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정부 연구개발(R&D)과 민간투자를 연계한 R&D의 개선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번 4차 회의에서는 개선방안 및 50대 투자유망품목을 최종 검토했다.
투자유망품목은 정부 지원이 필요한 고위험 차세대 기술 및 미래 공급망 선점 가능 분야 중 민간 투자시장에서 관심을 가지는 품목으로, 앞으로 이를 중심으로 정부의 소부장 분야 투자연계 R&D 과제를 기획할 예정이다.
KEIT는 700여개 글로벌 기업의 투자 활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벤처 캐피탈 등 국내 투자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아 후보 품목 306건을 우선 도출했으며, 3차에 걸친 기술·투자전문가 검토를 통해 10대 산업 분야별 최종 50개 품목을 발굴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이번에 발굴한 50대 투자유망품목은 정부 R&D와 민간투자를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하여 KEIT에서 자발적으로 고민하고 작업하여 도출한 결과물"이라며 "투자유망품목을 활용하면 올해 기준 852억원에 달하는 소재부품기술개발 투자연계 품목지정형 사업을 통해 도전·혁신적 R&D를 지원하면서도 민간 자본 유치를 통해 사업화 성과를 높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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