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역량·제도·인프라 등 4대 전략 20개 세부추진활동
[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1일 대학교수, 안전전문가 및 협력기업 근로자 대표로 구성된 안전경영위원회를 열고 'Co-Work Together 안전동행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Co-Work Together 안전동행 종합대책은 협력기업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경영개선을 위해 대·내외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통, 역량, 제도, 인프라 등 4대 전략에 대한 20개 세부추진활동을 통해 안전 동반자인 협력기업의 안전보건활동 지원과 현장 작동성을 강화해 산업재해 예방과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심사 우수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협력기업 안전의식 수준진단 측정 △단기근로자 안전교육 의무이수 제도인 'Safety Edu Pass'운영 △협력기업 대상 안전법령 기준 이해도 증진과 서류작성의 편의성 제공을 위한 '안전-On 시스템'구축 △발전소 기동·정지 증가로 고장 횟수가 가중됨에 따라 현장의 위험개소 개선 및 'Fool Proof 설비' 구현을 위해 약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안전시설 119사업'추진 등 신규 과제를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
또 △협력기업 안전관리 수준진단 대상 확대 △위험성평가 내실화를 위한 TBM(Tool Box Meeting) 리더 양성과정 운영 및 TBM 실시 가이드 개발 △중·소 협력기업 자율안전관리체계 ISO45001 구축을 위한 컨설팅 지원 △KOMIPO 안전제일학교를 통한 여성근로자 일자리 창출 △위험요인 안전신고 및 현장 안전관리 우수기업 포상 확대 △위험성평가 교육, 안전리더십 교육 및 발전소 취약구역 정비·운전을 담당하는 협력직원 대상 안전 특화교육 지원 등 기존에 시행하던 안전 정책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안전동행 종합대책 이행을 통해 협력기업과 중부발전이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현장 모든 근로자에 대한 세심하고 촘촘한 안전관리로 중대재해를 근절하자"라며 "향후에도 협력기업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안정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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