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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 우협 선정' 에어인천 "글로벌 항공 화물사업 선도"

  • 경제 | 2024-06-17 15:08

"대형·소형 화물기를 적절 배치·운영"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이 글로벌 항공 화물사업 선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이 글로벌 항공 화물사업 선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인천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어인천이 글로벌 항공 화물사업 선도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에어인천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회사가 추구하는 글로벌 항공 화물사업 선도적 역할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항공 화물산업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에어인천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한 뒤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인수전에는 에어인천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국내 유일 항공화물 전용 항공사로서 아시아 노선을 중심으로 화물사업을 운영해 왔다. 아시아나 화물사업을 인수한 에어인천은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네트워크와 중·대형 화물기를 결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아시아나 대형기 사업 근간이던 여객기 밸리카고 동남아 노선 수요 유실 부분을 소형기 운항으로 보완할 계획이다. 대형·소형 화물기를 적절히 배치·운영해 효율적인 경영이 가능해지고, 물류 창고와 화물 청사 등 인프라를 함께 이용해 시너지 효과를 낼 방침이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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