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메라모듈 공급사
증권가도 눈높이 상향
12일 LG이노텍은 장 초반 1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LG이노텍이 애플의 주가 호조세에 장 초반 15%대 강세를 띠고 있다.
12일 9시 32분 기준 LG이노텍은 전 거래일 대비 15.25%(3만4500원) 오른 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8% 넘게 오른 27만2000원이며, 전날 5.56% 내린 후 하루 만에 상승 전환이다.
LG이노텍의 강세는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7.26% 급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LG이노텍은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업체로, 그간 애플 주가가 오르면 함께 오르는 등 애플 관련주로 꼽혀왔다.
애플은 전날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에 탑재될 전망이다.
증권가도 LG이노텍의 눈높이를 높이고 있다. 전날 KB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13.3% 오른 34만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007년 아이폰 출시 후 17년 만의 첫 AI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출시가 올 하반기부터 대규모 교체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며 "향후 AI 아이폰 판매 호조가 LG이노텍 실적 개선으로 직결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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