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유 가격 내림세 1672.73원…경유 격차는 여전

1일 오전 6시 55분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33.08원으로 가장 비쌌다.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무관함 /더팩트 DB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최근 계속 오르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지난달 6일 1712.72원을 기점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은 비슷한 시기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지난해 2월 23일 8개월 만에 휘발유보다 비싸졌던 역전 현상을 해소하면서 여전히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요일인 1일 오전 6시 55분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과 비교해 0.85원 내린 1672.73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는 1.26원 줄어든 1504.28원이었고 LPG는 0.12원 오른 970.06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 휘발유 평균 가격 가운데 서울이 리터당 1733.08원으로 가장 비쌌다. 반면 대구 지역은 1636.08원으로 가장 쌌다. 이들 지역 간 가격 차이는 97원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 평균 휘발유 가격 중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은 각각 1606원과 1607원으로 전국 주유소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측은 5월 다섯째 주 국제유가 동향을 발표하면서 "이번 주 국제유가는 OPEC+ 감산 연장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상승했으며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는 상승폭을 제한"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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